2010년 최고의 기대작 '아이리스' 2탄 격인 '아테나: 전쟁의 여신'을 이끌 여주인공으로 배우 수애가 낙점됐다.
일찌감치 캐스팅을 확정한 정우성, 차승원에 이어 여주인공에 수애의 캐스팅이 확정되면서 아이리스2 '아테나'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 시키고 있다.
그 동안 주로 단아하고 순수한 여성성이 돋보이는 연기를 선보여왔던 수애는 이번 드라마 '아테나'에서 기존의 여성스럽고 아름다운 이미지와 더불어 냉정하고 강도 높은 액션을 구사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이중 스파이의 매력를 선사할 예정이다. 수애는 '님은 먼 곳에', '불꽃처럼 나비처럼'과 같이 영화를 통해서 주로 팬들과 만나온 바 있다.
방송계와 팬들은 "이중적인 스파이 캐릭터를 맡게 된 수애가 어떤 역할을 선보일 지 사뭇 기대가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성형외과전문의 박원진 원장은 "그 동안 동서양을 막론하고 극 중 여성 스파이들은 섹시함과 지적인 모습을 동시에 갖고 있는 여배우들만의 전유물이었다."며, "수애씨는 청순하고 맑은 이미지를 가진 얼굴형을 가지고 있다. 그의 얼굴은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표현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에 이중 스파이 역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테나'에 등장하는 두 명의 여주인공은 국가위기방지기관(NTS: National anti-Terror Service) 소속의 분석관과 특수요원으로, 정우성, 차승원과 함께 다양한 사건 속에서 4각의 멜로를 만들어 가게 될 것이다. 그 중 수애씨가 맡게 될 역할은 국정원 소속의 차분한 여성 분석관과 비밀조직 소속의 특수요원을 오가는 이중스파이인 윤혜인역이다."고 설명했다.
제작사 측은 이어 "수애씨는 감독, 작가 등 제작진들이 만장일치로 아름다운 외모뿐만 아니라 완벽한 연기력으로 극과 극을 오가는 섬세한 감정의 변화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고 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우성, 차승원, 수애로 이어지는 화려한 캐스팅 진용을 갖춘 '아테나'는 유럽, 일본 등 총 6개국에 걸친 해외 로케이션을 통해 전편인 '아이리스'보다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과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마 '아테나'는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오는 6월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