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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신부’ 박혜진 아나운서, 예비신랑은 2살 연상의 물리학자

daum an 2010. 4. 6. 14:01

(나눔뉴스 박정아 기자) 박혜진(32) MBC 아나운서가 2년간의 열애 끝에 오는 5월 웨딩마치를 올린다.

 

 

▲ 오는 5월 결혼을 발표한 박혜진 MBC 아나운서     © 박정아 기자

박혜진 아나운서는 5일 MBC 아나운서들의 공식 홈페이지인 ‘언어운사’를 통해 5월 22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2살 연상의 물리학박사 출신 연구원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예비 신랑에 대해 “한 마디로 표현하기 힘든 사람이다. 느낌은 뭐랄까. 탐험하고 싶은 미지의 세계 같은 사람? 나이는 나보다 두 살 연상이며, 물리학 연구를 하는 사람으로 외국에서 공부하고 와서 현재는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누구에게나 함께하고 싶은 사람은 그렇겠지만 나에게 특별한 사람이다.”며 예비 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박혜진 아나운서는 2년간 교제했음에도 예비신랑이 외국에 있어 자주 만나기 어려웠으며, 그로 인해 그녀의 연애사실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고 밝혔다.

결혼의 배경에 대해서는 “우리는 서로 닮은 점이 많고 또 다른 것도 많다. 닮은 것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게 하고, 다른 점들이 서로 새새롭게 눈뜨게 해주고 보완해주는 것 같다.”며 “만나는 동안 많은 일들과 또 많은 생각들이 있었지만 마지막엔 늘 한 가지만 남았다. 그게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아닐지. 그게 뭔지는 말하기 쑥스럽다”라고 전했다.

한편, 1978년생인 박혜진 아나운서는 홍익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MBC에 입사해 2006년부터 2009년까지 MBC 간판 뉴스 프로그램 ‘뉴스데스크’를 진행했다. 탤런트 박지영의 동생으로도 유명한 그녀는 현재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성공의 비밀’의 진행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