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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홍삼 원료삼 생산을 위한 우량 인삼묘 생산기술 개발!

daum an 2009. 11. 2. 01:17

홍삼 제조용 6년근 인삼을 생산하기 위한 우량묘 생산기술이 개발되어 홍삼의 생산성을 높이고 고품질의 인삼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 따르면 묘삼 재배시 문제가 되고 있는 생리장해와 병해를 억제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재배법을 연구한 결과 묘삼재배지에 저가의 농업부산물인 탈지강과 부숙 퇴비를 10a당 9,000ℓ를 시용하여 예정지 관리 후 묘삼을 재배할 경우 토직묘 재배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생리장해가 억제되어 생산성을 30% 높일 수 있으며, 모잘록병 및 적변삼 발생비율도 줄어 묘소질도 향상 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제성 면에서도 약토를 이용한 양직묘 재배에 비하여 유기물인 탈지강을 시용하였을 때 87%의 생산비 절감 효과가 있어 인삼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부담도 덜어 주며 생리장해 및 병해 발생을 줄이고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우량한 묘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산에서 채취한 부엽토를 이용한 양직묘 밭 재배법이 성행하였으나, 이러한 재배법은 부엽토 구입이 어렵고 약토 제조에 따른 생산비 부담이 많아 현재는 농가에서 양직묘 재배를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묘삼 생산농가들이 재배하기가 비교적 쉽고 생산비가 적게 드는 토직묘 재배를 많이 하고 있으며, 이러한 토직묘 재배는 예정지 관리시 우분 등 가축분뇨를 많이 사용함에 따라 각종 병해나 생리장해 발생이 심하여 묘삼 생산량이 감소하고 적변삼 발생으로 인한 묘소질 불량으로 홍삼 원료삼의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토직묘로 우량묘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농가에서 주로 사용 하고 있는 미 부숙 가축분뇨 사용을 가급적 피하고 농업부산물 유기물인 탈지강이나 미강 등을 시용하면 묘삼 재배시 문제가 되고 있는 생리장해를 억제시키고 각종 병해를 예방 할 수 있어 친환경재배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묘삼 생산비 절감에도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양직묘 : 원야토와 약토를 3:1로 혼합하여 모판 흙을 만든 다음 토

틀로 묘상을 만들어 그 위에 씨를 뿌려 모를 기르는 방법

토직묘 : 예정지로 관리된 재자리 흙으로 이랑을 만든 다음 두둑

윗면의 땅을 고른 후에 씨를 뿌려 모를 기르는 방법

약 토 : 활엽수의 생잎이나 낙엽 등에 쌀겨, 깻묵(98 : 1 : 1) 등을 첨가하여 완전히 부숙 시킨 유기물퇴비.

미 강 : 쌀겨를 부숙시켜 만든 유기물 퇴비

탈지강 : 쌀겨나 콩 등의 기름을 제거한 후 부숙키켜 만든 유기물 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