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뽕(여성최음제) 맞은 수 십명 덜미 |
광주남부서, 인터넷 거래 구매자 의사. 교사 등 44명 입건 |
|
이학수 기자 /브레이크뉴스 |
|
광주 남부경찰서는 11일 신종마약인 GHB(속칭 물뽕·여성최음제)를 구입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김모(37·의사)씨 등 4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이나 태국 등지에 서버를 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1병당 6만원, 5병 25만원씩 등을 지불하고 GHB를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입자 중에는 의사와 교사, 대학교 교직원, 대학생, 회사원 등도 있었으며, 구매자는 20~30대가 주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뽕은 미국. 유럽 등지에서 성범죄에 악용되는 경우가 많아 악명이 높으며 국내에서는 마약류로 분류, 판매 및 구입 등이 금지돼 있고 술에 타 마시면 기억을 잃고 의식불명의 상태로 빠질 수도 있는 약물이다. 경찰은 마약사범 단속을 위해 인터넷 마약 거래 사이트에 대해 수사를 시작, 이 사이트 주문 폰메일을 관리하는 회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끝에 구매자들을 확인해 검거했다. 현재 경찰은 사이트 운영자와 통장 명의를 빌려준 대여자 등 9명과 나머지 구매자 27명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트 운영자는 물뽕 구매자의 신상정보를 철저히 지켜준다고 현혹해 구매를 유도하지만 결국 거짓인 것 같다"며 "진짜 물뽕을 배송받지 못한 경우라도 미수범으로 처벌할 수 있다"고 말했다. |
|
'뉴스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여수 잇는 남해안 ‘선벨트’ 가시화 (0) | 2009.08.12 |
---|---|
여탕에서 금품 훔친 여대생 덜미 (0) | 2009.08.12 |
불량 수입쇠고기 계산대서 걸러낸다 (0) | 2009.08.12 |
화물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처벌 강화 (0) | 2009.08.12 |
생계형 서민범죄 152만명 특별사면 (0) | 2009.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