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세상

해경, 고질적 국제성 범죄 뿌리뽑는다

daum an 2009. 8. 12. 21:46

해경, 고질적 국제성 범죄 뿌리뽑는다
장기 불황 따른 서민위협 범죄 특별단속

 

 

 

목포해양경찰서는 장기 경제 불황에 따라 서민경제를 침해하는 위조상품 밀수입, 농·수산물 원산지허위표시 등 국제성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다음달 18일까지 관내 주요항만 및 국제여객터미널 등 외사 취약요소에 대한 기획수사를 통해 해상 치안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단속 기간 중 수사전담반을 구성해 삼학부두, 대불부두, 동양시멘트 전용부두 등 관내 주요항만 및 국제 여객터미널 등에서의 범죄 동향을 관찰해 범죄자 검거 및 예방활동에 나선다.

중점단속 대상으로는 원산지 허위 표시 등 서민경제 및 시장 유통질서 침해사범 , 조선, 반도체 등 지식·산업기술 해외유출 국가경제 침해사범 , 밀입국, 밀수, 마약, 총기류 밀반입 등 국제성 범죄 , 가짜 면세담배·양주 등 밀반입 유통 사범, 농·수산물 불법유통 및 국민 안전 먹거리 저해사범 등이다.

특히 피서철 관내 해상 레저활동 활기로 수입 레저용보트 무등록 운항 행위 및 수입업체의 중국산 가짜 부품 수입 판매 행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입 레저보트 가짜 부품 수입 판매사범’에 대해서도 특별 단속을 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 협력을 토대로 주요항만 등 외사 취약 요소 심층 분석, 범죄 발생 개연성 등 사전 파악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단속활동을 펼쳐 고질적인 국제성 범죄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포 해경은 올해 현재 밀입국·마약·불법 의약품 밀반입 등 국제성 범죄 40건 68명을 적발해 9명을 구속하는 등 의법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