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세상

이지아, 직장 여성들 고뇌 대변하며 막힌 가슴 “뻥!”

daum an 2009. 8. 10. 14:54

배우 이지아가 SBS 드라마 '스타일'에서 '이서정'역으로 직장여성들의 고뇌와 갈등을 대변하며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이지아가 '스타일'에서 맡은 이서정은 동시대의 직장여성들을 대변하는 현실적인 캐릭터로 직장상사, 연인, 친구, 가족간의 다양한 관계 속에서 극적인 상황들에 직면한다.
 

 

 

 


 
물론, 이서정은 드라마 속 허구의 캐릭터로 실제에 비해 과장된 설정들이 있어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하지만, 직장상사에게 볼이 꼬집히고 매번 불호령을 듣는 중에도 자신의 의견은 굽히지를 않는다. 궁시렁 대는 한이 있어도 자신의 뜻을 표현하고 마는 소신 있는 스타일.
 
특히, 이서정은 자신이 저지른 실수에 대해 사과를 하면서도 끝까지 당당함을 잃지 않아 공개사직서를 쓴 뒤에도, 모델에게 브로치로 상처를 낸 뒤에도 편집차장 박기자(김혜수 분)에게 계속해서 회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발행인이나 편집장의 쓴소리에도 묵묵히 참고 에스코트하며 사회생활을 하는 박기자보다 오히려 더 당돌하고 저돌적인 캐릭터인 셈이다. 3회분에서 이서정은 협찬 받은 의상이 사라져 곤란에 처하기도 하고, 편집장과 편집차장 두 상사 사이에서 갈등의 기로에 놓이기도 한다.
 
권력싸움 속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은 여성 뿐만 아니라 모든 직장인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사례로 이서정의 회사 생활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지아의 캔디형 캐릭터에 공감을 느낀다. 박기자같은 상사에게 당해봤는데 드라마 속 이서정을 통해 감정이입이 된다. 이서정의 성공스토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김OO)"며 이지아가 연기하는 이서정 캐릭터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스타일'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출처:브레이크뉴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