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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한국인 이참 씨, 관광공사 사장에

daum an 2009. 7. 31. 00:26

귀화 한국인 이참 씨, 관광공사 사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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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공석중인 한국관광공사 신임사장에 독일 출신의 귀화 한국인인 이참(李參, 55세)씨가 임명되었다고 밝혔다.

이 씨는 1986년 한국인으로 귀화하여 강연, 경영, 자문,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갖고 있으며, 특히 관광 및 한식 세계화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방송활동으로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기업 선진화 방침에 따라 관광수용태세 개선과 해외마케팅 중심으로 한국관광공사의 위상 재정립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영어·독어·불어 등의 다양한 외국어 구사능력과 국제감각으로 글로벌 관광교류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이참 씨가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화, 개방화되는 사회 변화에 따라 그동안 보수적으로 인식돼온 공직을 전문성 있는 외국인 출신 인사에게도 개방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표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공사 기능 재정립과 조직 정비 등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환경변화에 따른 공사 기능 재정립, 차질 없는 선진화방안 추진, 기능 효율화를 위한 조직정비 등을 신임사장에게 당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0일 오전 신임 이 사장에 대한 임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임 이 사장의 임기는 이달 30일부터 3년간이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과 02-3704-9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