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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재팬’ 에미리, 선정적 기모노 의상에 日 비난 봇물

daum an 2009. 7. 30. 21:32

미스 재팬 미야자와 에미리(25)의 선정적인 기모노 의상이 비난을 받고 있다.
 
28일 일본 산케이신문, 석간 후지 등에 따르면 2009 미스재팬인 미야사카 에미리가 22일 공식 발표한 과도한 노출의 기모노 의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사진 속에서 에미리는 검은색 기모노 아랫자락을 활짝 펼쳐 보이고 있으며, 핑크색 스타킹과 속옷, 가터벨트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이는 내달 23일 바하마에서 열리는 미스유니버스대회에 출전해 전통의상 부문에 이 개량 기모노를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현지 언론 및 기모노 장인, 네티즌들은 "포르노에 등장하는 배우 같다", "세계인들이 일본 여성을 오해하기 쉬운 복장이다", "일본 전통 복장을 폄하시키는 야한 의상" 등의 반응을 보이며 미야자와 에미리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하지만 에미리의 기모노 의상을 디자인인한 오카다 디자이너는 "기모노가 조신한 일본 여성을 상징한다는 생각은 현대 일본인들이 만들어낸 망상이다"며 "일본 여성은 세계인들을 매료시킬 만큼 정열적이고 관능적이다"라고 항변했다.
 
한편, 미야지와 에미리는 지난 5월 11일 도쿄국제포럼에서 개최된 미스 재팬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미스유니버스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