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세상

나윤권-박정현, ‘라라라’서 70~80년대 금지곡 열창

daum an 2009. 7. 30. 21:41

섬세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의 가수 나윤권과 독특하면서도 애절한 목소리의 가수 박정현이 ‘MBC 음악여행 라라라’ 여름특집에 출연해 1970~80년대 마음껏 부르지 못했던 금지곡들을 열창하며 한국 대중음악의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윤권과 박정현은 각각 29일 수요일밤에 방영된 ‘MBC 음악여행 라라라’에 출연해 ‘그것만이 내 세상’과 ‘Puff the magic dragon’을 열창하며 한여름밤 시청자 여러분들께 편안한 멜로디와 함께 어려웠던 그 시대의 추억을 안겨주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 시대의 금지곡들이 가사퇴폐, 창법수준미달 등 웃지 못 할 사연들로 금지곡이 될 수밖에 없었던 숨겨진 뒷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나갔다.
 
사실 나윤권과 박정현은 이번 ‘라라라’ 출연 섭외를 받고 시대상황에 묶여 그 시대에 맘껏 부를 수 없었지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배님들의 곡을 시청자 여러분들께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게 들려드리기 위해 며칠간 경기도 분당의 모던아카데미 분당캠퍼스 공연장에서 세션맨들과 편곡을 거듭하며 맹연습 했왔는 후문.
 
이날 가수 나윤권과 박정현의 ‘라라라’ 출연에 편곡과 세션을 맡은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유명한 모던실용음악학원 김형규 원장은 “윤권이와 정현씨의 편곡, 세션 의뢰를 받고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편안하게 들려드릴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워낙 노래들을 편안하게 잘 부르는 분들이고 본인들도 집중해서 연습하더니 실제 방송에서도 편안하게 들려지더라.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기분좋게 들으셨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29일 방영된 음악여행 ‘라라라’에 출연한 박정현, 나윤권은 각각 ‘눈물이 주룩주룩’, ‘미행’ 등으로 가창력을 뽐냈고 나윤권, 박정현 외에도 장기하와 얼굴들,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등이 출연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