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 38톤급 새 인명구조정 취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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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철 기자 /시사우리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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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소방서(서장 전종성)는 7일 오전 마산시 월포동 중앙부두 계류장에서 정재웅 경상남도 소방본부장, 이태일 도의회의장 등 여러 내빈들과 진해, 김해, 밀양지역 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형 인명구조정의 취항식을 갖고 남해안 바다에서 본격적인 해상 소방안전 임무수행을 위한 돛을 올렸다. 마산소방서에 따르면 1971년 수출자유지역 지정과 1973년 창원종합기계기지 건설로 인해 항세가 크게 확장됨에 따라 지난 1980년 2월 처음 취항을 시작한 마산소방서 소방정은 그간 1,700여회의 화재, 구조, 구급출동으로 600여명을 구조 또는 이송하고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의 선박화재 진압에 크게 활용되어 왔다. 한편 취항 이래 28여년 만에 전격 교체되는 신형 인명구조정은 지난 2년간 국비와 도비 각각 50퍼센트씩을 합한 총 25억 6천 백만원의 예산으로 건조되었으며, 현재 한 달 평균 출입 선박수가 1,200여척에 달하는 수출?입 화물운송의 해상교통 요충지로 대형 선박의 출입항이 빈번하고 돝섬 해상 유원지가 있어 관광객이 즐겨찾는 등 안전관리 수요가 높은 마산 연안 일대 해상 소방안전을 위한 소방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마산소방서는 내다봤다. 또한 "경남 704호"로 명명된 이번 38톤급 최신형 인명구조정은 길이 23m, 폭 5.1m, 최대속력 35노트로 기동성이 향상되어 원거리 도서지역 등 남해안 어느 곳이든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으며 방수거리 70m이상의 253마력 소방펌프와 9인승 인명구조보트 등 인명구조장비 50여점과 선저에 스크류가 없어 수중 인명구조시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위성항법장치 부착과 워트제트 추진방식으로 악천후 속 야간항해는 물론 1천 4백여ha의 각종 양식장이 산재해 그물 등의 장애물이 많은 해역에서도 임무수행이 가능해 보다 넓은 운항영역 확보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중간급유 없이 250마일을 운항할 수 있어 거제대교까지 34분 안에 출동이 가능하다. 이날 전종성 마산소방서장은 "마산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경남 704호 인명구조정 취항으로 교육훈련으로 수준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드리며, 나아가 진해 신항을 비롯한 거가대교와 거제대교를 아우르는 지역까지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으로 항만물류 인프라 구축 등 해상안전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남해안시대에 발맞춰 꿈의 항만도시 드림베이 마산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끝으로 "인명구조정이 성공적으로 건조되기까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정재웅 소방본부장과 이태일 경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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