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락공원묘지 막무가내 공사 '말썽' | |||
음력 5월 윤달 이장 몰리는 시기에 보수공사로 유가족들 원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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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수 기자 shine0789@hanmail.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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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락공원묘지가 지난 달 9일부터 시작된 전체 화장로 15기 중 2기 내화물 교체 공사로 인해 이용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 공사는 국.사비 등 총 14억 원을 들여 화장로의 낡은 내부 부품을 교체. 오는 10월께 완공할 예정이다. 정상적으로 가동 중일 땐 하루 화장 횟수 4회로 화장로 15기 전부 운영되면 60건 처리된다. 하지만 윤달이 겹치면서 13기만 가동으로 5회 이상, 많을 때는 7회까지 화장을 늘리는 상황이다. 이 보수공사로 인해 이용객들의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빈소를 하루 더 상용하는 상황도 발생되는 실정이다. 최모(50)씨는 “특히 오후에 화장을 하게 되는 경우 하루를 넘기고 또 오후까지 있다가 출상을 하게 되면 추가 비용과 유가족들은 이중고를 겪는다”며 “왜 다른 달도 아니고 화장 건수가 많은 윤달에 보수공사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며 일침을 가했다. 이에 대해 한국장례업협회 관계자는 “윤달에는 화장횟수가 많은데 보수공사로 인해 민원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락공원묘지 관계자는 “윤달을 예상했지만 예산 조기집행으로 10월로 예정돼 있던 공사가 앞 당겨졌다”며 “수요가 급증하면서 화장시간이 일반구(2시간 30분)의 절반가량인 개장 화장은 일반화장 사이에 처리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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