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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대포 ‘낙조 분수’ 일주일 만에 공연취소

daum an 2009. 6. 22. 23:23

부산 다대포 ‘낙조 분수’ 일주일 만에 공연취소
음악 분수대 지개차에 눌려 균열 침하

 

박인수 기자 /시사우리신문

 

지난 13일 준공돼 매일 저녁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던 낙조 음악분수가 가동 된지 일주일 만에 음악 공연을 취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7시 30분께 다대포 해수욕장 입구 음악분수대에서 6톤의 지게차가 관리동 컨테이너 1대를 내려놓고 나오는 차에 가로 세로 각각 35cm의 대리석 판넬 3장에 금 가고 침하되는 사고를 발생시켰다.

이 사고로 인해 저녁 8시30분에 예정된 음악 분수 공연이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구청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전기합선 등의 위험이 있어 안전 차원에서 안내방송을 한 후 공연을 취소했고, 긴급 복구로 3시간여 만인 오후 11시께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구청관계자는 “18일 예정된 음악 분수 공연엔 차질 없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시민 이모(35 남 사하구 다대동)씨는 “국제적으로 알려질 관광명소인데 관리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