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아' 가수 유승찬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내년 2월께 군입대할 예정이다.
KBS 2TV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OST '그대를 사랑합니다'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어릴때 미국으로 건너가 시민권을 땄지만, 이를 포기하고 국내에 귀국해 군입대를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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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찬이 시민권을 포기한 것은 당당하게 국내에서 가수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과거 몇몇 스타들이 군 입대와 미국 시민권을 놓고 저울질 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욱 생각을 굳혔다는 후문이다.
유승찬은 "미국사회에서 한번도 한국 사람임을 잊은적이 없다. 미국에서 음악을 하기 보다는 고국에서 음악을 하고 싶은 생각이 강했다"며 "한국에서 당당하게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군입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생활은 어떤곳에서도 배울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고되고 힘들수도 있겠지만 내가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왕 결심한 이상 하루라도 빨리 다녀오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며"남은 기간동안 연예계 활동을 열심히 하고 군에 다녀온 뒤 훨씬 성숙된 모습으로 팬들에게 나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신곡 '니가 그립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유승찬은 최근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대100'에서 연예인으로서는 드물게 최후의 1인으로 남아 상금 500만원을 획득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박지선과의 대결에서 아깝게 패했던 경험이 있어 이번 우승이 남다른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이날 녹화에서 유승찬은 100인의 패널 가운데 오종혁, 이정용, 김현철, 진미령, 김나영 등과 함께 연예인 퀴즈단으로 나와 1인으로 출연한 피아니스트 서혜경과 대결을 펼쳤다. 유승찬은 퀴즈왕으로 선정된 뒤 "운이 좋았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캘리포니아 노스리지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유승찬은 현재 서강대 경영대학원에 재학중인 신세대 아이콘 가수이기도 하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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