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준상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과 관려해 대검찰청 홈페이지에 항의글을 올린 사질이 뉘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준상은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3일 뒤인 지난달 26일 대검찰청 홈페이지 '국민의 소리' 게시판에 '너무너무 화가 난다. 검찰 선생님들 보고 계신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따금한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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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글에서 "나는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시민"이라며 "여기에 올라온 글들 보고는 계십니까? 마흔을 살아오면서 내 주위사람들은 나에게 자존심을 지키게 해주려 했고 정의에 어긋나지 않게 하려고 서로 노력하며 살아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물며 (노 전 대통령은) 국민의 어른이셨습니다. 육두문자가 입 앞까지 나옵니다. 이건 아닙니다. 국민의 소리를 듣고 이 게시글들을 다 보십시요. 그리고 부끄러워 하세요. 반성하고 사과하세요"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준상은 "정치하는 분들이 참 부끄럽습니다.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죄송합니다. 편안히 잠드세요"라는 말로 끝맺었다.
8일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글은 유준상이 직접 쓴 글이 맞으며, 유준상이 게시글을 올린 날은 서울 대한문 앞에 차려진 노 전 대통령 분향소가 한때 강제 철거된 시점에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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