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세상

새롭게 금연에 도전하라!

daum an 2009. 6. 4. 00:09

새롭게 금연에 도전하라!

 

안기한 기자/시사우리신문

 

 

 

 
금연에 대한 회사내의 규율이 점점 더 강화되고 있다. 최근에 포스코에서는 전 직원을 상대로 금연을 의무화하고 이를 인사고과에 반영한다고 발표 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지 금연 이라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의지 부족 때문인지 방법적인 측면에서 잘못된 건지 금연에 성공하는 흡연자는 소수에 불과하다. 금연보조제로 널리 알려진 금연초나 패치 등은 금연을 시도하려고 했던 흡연자들이라면 한 두 번씩은 사용해 보았다. 보조제의 사용에도 불구하고 실패했다면 이번에는 금연약으로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아니면 담배이지만 웰빙 흡연이 가능하다는 전자담배로 대체하는 것은 어떨까?

전문 금연약의 등장

전문 금연약은 흡연욕구를 일으키는 뇌 속의 기능을 제어함으로서 담배생각이 나지 않는 즉, ‘뇌를 통제하는’약들이다. 가장 인기 있는 금연치료제로는 챔픽스(성분명은 바레니클린)라는 제품이 있다. 그 효과에 대해서는 한 달 정도 지났을 때 금연성공률은 55%대에 육박한다. 동일한 연구에서 니코틴 대체제를 사용한 사람들은 43%대에 머물렀다. 이 사람들 중 1년 동안 금연을 유지한 비율은 챔픽스의 경우 26% 대체제의 경우 16%로 나타났다.

임상결과에 나타난 성공율이 임상시험에 참가할 만큼 의지가 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을 고려한다면 종합적인 결론은 전문금연약이 니코틴 대체제보다는 금연 성공율이 높지만 일반인들이 쉽게 성공에 이를 정도의 ‘대단한’ 효과까지는 미치지 못했다.

전문 금연약의 단점

챔픽스를 복용하기 전에 고려해봐야 할 두 가지 요소가 있다. 하나는 가격의 부담감이다. 챔픽스의 경우12주 약값만 30만원 정도이다. 두 번째는 매스꺼움과 우울증을 동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챔픽스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인 만큼 수면장애, 불면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에바코 전자담배로 웰빙흡연

금연 전문약 외에도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전자담배이다. 전자담배 중 가장 인기있는 제품으로는 에바코 전자담배(www.ebaco.co.kr)이다. 아직까지 전자담배의 안전성에 대한 효과에 대해 입증된 자료는 없다. 하지만 전자담배를 사용해 본 사람들이 실질적으로 연초담배와 매우 흡사한 미각적 시각적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연초담배의 대체 용품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에바코 전자담배는 타르 등의 발암 물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연초담배처럼 냄새가 심하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가격적인 측면에서 하루 1갑 1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연초담배 보다 저렴한 가격(연초담배-약100만원, 에바코 전자담배-약50~80만원)에 사용이 가능하다. 즉 에바코 전자담배를 피우면서 자연스레 연초담배와 결별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전자담배는 연초담배의 완벽한 대체제가 될 수 있을까?

전자담배의 단점

우선 전자담배가 연초담배를 완벽하게 대체하는 것은 전문약과 마찬가지로 흡연자의 의지가 필요하다. 전자담배는 연초담배에 비해 맛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우 순한 담배라고나 할까? 강한 맛의 담배를 사용하는 흡연자에게 전자담배의 맛이 맞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전자기기이기 때문에 잔고장의 발생이나 부주의로 제품의 손상을 가져올 수도 있다. 초기 비용이 10만원대 라는 것도 흡연자에게는 부담이 된다.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결국 전자담배를 통해 웰빙 흡연은 가능한지의 여부는 결국 흡연자의 몫인 것이다.

이젠 담배와 진짜 결별이다

모든 흡연자가 한 두 번씩은 금연에 대해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새롭게 금연이나 혹은 담배 대용을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금연 전문약과 전자담배는 희소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나 비용적인 면에서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 두 제품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제품들도 결국은 환상적이고 드라마틱한 제품이라고 보기는 힘들 것이다. 결국 흡연자가 어떻게 이용하는지에 따라 그리고 얼마큼의 의지력을 발휘하는지에 따라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