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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밴드 ‘샤인’ 켈리, 수면제 40알 복용하고 자살 시도

daum an 2009. 5. 27. 22:07

여성 3인조 전자밴드 샤인의 리더 켈리(32, 본명 김승희)가 수면제를 과다복용하고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켈리는 27일 오전 1시 30분께 자택에서 수면제 40알을 동시에 복용하고 자살을 기도, 복통을 호소하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서울의 한 병원 응급실에 곧바로 옮겨졌다.
 

 

 


 
병원에서 위세척 등 응급처치를 받은 켈리는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켈리의 소속사 푸름엔터테인먼트는 "평소 힘들다는 말을 자주 해왔다. 수면제 복용 직전 매니저들과 지인들에게 '힘들다'는 문자메시지와 전화를 했고, 불길한 예감을 느낀 매니저가 켈리의 집을 급히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일을 하면서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팀내 리더라 최근 해외공연을 앞두고 멤버를 교체해 마음 고생을 심하게 했던 것으로 짐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5년 결성된 전자현악밴드 샤인은 켈리 외에 제이(바이올린), 레베카(건반) 3명으로 구성됐으며, 소속사 없이 개인 매니저를 두고 공연을 해오다 지난 4월 푸름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오는 6월 3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 친선협회 행사 무대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었다.
 
출처:브레이크뉴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