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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재영, ‘예지원 왕따설’ 관련 악성댓글 수사의뢰

daum an 2009. 5. 24. 20:02

진재영, ‘예지원 왕따설’ 관련 악성댓글 수사의뢰

 

배우 진재영의 소속사가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 하차와 관련된 악성 댓글에 대해 수사의뢰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소속사측 관계자는 22일 "골드미스 홈페이지와 진재영 싸이월드에 무분별하게 올려지고 있는 댓글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더 이은 지켜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사이버 수사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중이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진재영은 지난해 9월 6개월의 출연 계약을 하고 방송을 시작하였으며, 6개월의 계약기간이 끝나고 연장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제작진에게 6명 멤버 그대로 가을까지 가기로 했다는 말을 듣고 두 달여 촬영을 임했다.
 
하지만 이달 11일 '골미다' 녹화날 예지원의 마지막 녹화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진재영은 앞으로 배우 활동과 재계약시 6개월간 고정출연을 해야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껴 결국 '골미다' 제작진에 12일 하차의사를 전달했다.
 
진재영의 하차 의사를 수용한 제작진은 녹화해 놓은 방송분량이 남아 있으니 하차에 대한 기사는 마지막 방송날 쯤에 알리자고 해서 그렇게 결정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 19일 예지원의 하차 소식이 전해지자 이 소식이 왕따설로 번졌으며, 마치 진재영이 예지원의 왕따설로 인한 책임을 지고 하차를 한다는 식의 말들이 번져 가고 있는 것.
 
이로 인해 '골미다' 홈페이지와 진재영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는 수위가 심각한 악의적인 댓글이 올라와 있으며, 진재영 측은 네티즌을 대상으로 명예훼손 등 정식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진재영 소속사 관계자는 "예전에도 아무런 대항을 하지 않고 '진재영이 연기를 그만두면 조용해지겠지'란 막연히 대응했으나, 시간이 지나가니 마치 그 일들이 사실인 것처럼 인식되고 '잘못했으니까 조용히 있는구나'하는 식으로 인식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도 또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으면 마치 인터넷상에 떠도는 예지원의 왕따설이 사실인 것처럼 인식될 수도 있다. 그래서 진재영을 설득해 인격침해한 네티즌들을 고소할 방침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변호사를 선임할 수도 있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인터넷상에서의 허위사실의 유포와 인심공격성 댓글 등 다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