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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한"주유중 엔진정지"생명을 정지시킬 수도 있습니다.

daum an 2009. 5. 2. 09:42

깜빡한"주유중 엔진정지"생명을 정지시킬 수도 있습니다.    
- 마산소방서 주유소 습격사건, 주유중 엔진가동 꼼짝마! -

 

 

 

 
▲ 주유중 엔진정지를 무시한채 스파크로 인해 화재가 발생 되었다.

그 동안 정기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단속반이 출동하면 시동을 꺼버리는 등 적발이 쉽지 않았던 주유중 엔진가동에 대해 앞으로는 강력한 단속이 실시된다.

마산소방서(서장 전종성)는 주유중 엔진정지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결여로 대형 화약고와 같은 주유소에서 화재발생 위험도를 가중시키며 최근까지 근절되지 않고 있는 주유중 엔진가동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하여 생활안전문화로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주유중 엔진정지 캠페인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6년 1월 시행된‘주유중 엔진정지’는 자동차 엔진의 스파크가 공기중에 떠도는 휘발유 유증기에 착화, 대형 폭발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 동시에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방침과 함께 주유중 차량의 엔진정지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현행법상 이를 위반한 주유소에는 1회 50만원, 2회 100만원, 3회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되어있으나 상당수 운전자들과 주유소에서는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마산소방서는 오는 5월 1일(금)부터 6월 30일(화)까지 주의사항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고 연이어 두 달 동안 충분한 사전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9월 1일(화)부터는 집중단속을 실시한다는 방침아래, ▲주유소 관계자에 안내서한 발송 및 간담회 개최, ▲주유소에 현수막 게시 및 자체 전광판을 활용한 광고물 홍보, ▲휴지, 물티슈 등 각종 주유소 사은품을 활용한 홍보물 배부, ▲운전면허시험장 운전자교육 시 주유중 엔진정지 교육 병행, ▲연중 수시 준법도 모니터링 실시 등 세부적인 계획추진을 통해 주유중 엔진정지제도의 조기정착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전종성 마산소방서장은 "주유소는 휘발유 등 인화성 물질을 대량으로 저장 취급하고 있어 화재발생시 연소의 확산속도가 매우 빠르며 폭발사고로 인한 대형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이러한 주유소 화재의 원인은 주유 중 정전기, 스파크 등 전기적인 요인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운전자의 인식전환과 자발적인 실천이 무엇보다 요구된다."고 주의를 당부하였으며, "특히 봄철에는 정전기가 많이 발행하기 때문에 주유중 엔진정지에 더 많은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경남우리신문 안기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