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3위 무기수입국

▲ 공군은 2005년부터 3년간 F-15K 전투기를 40대 도입했다. 한국이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무기를 수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웨덴의 연구기관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간 무기수입 총액 기준으로 중국과 인도에 이어 아랍에미리트(UAE)와 함께 3위를 기록했다. SIPRI에 따르면 이 기간 한국은 전 세계 무기 수입액의 6%를 차지했으며, 미국(73%), 독일(12%), 프랑스(9%)를 포함해 8개국으로부터 무기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전 5년간 전 세계 무기수입액 4%로 5번째였던 것에 비해 무기수입은 늘었으며, 수입거래국수에선 10개국에서 2개국이 줄어든 것이다. 미국에서의 수입은 6%늘어 한국의 무기수입에 대한 미국 의존도가 늘어났다.     ▲ 스웨덴의 연구기관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발표를 근거로 작성한 도표(출처-개소문닷컴) SIPRI는 특히 2007년과 2008년 한국이 주요 재래식 무기의 세계 최대 수입국이었다는 등, 1999~2003년에 비해 한국의 주요 재래식 무기 수입액은 61%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무기 수입총액의 73%를 차지한 이 기간 미국은 F-15K 전투기를 비롯한 완제품과 전투기, 전함의 엔진과 주요 부품 등을 한국에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4~2008년 기간 전 세계 무기 수입액 기준으로 1위를 차지한 중국은 11%, 2위 인도는 7%의 점유율을 보였다     ▲ 스웨덴의 연구기관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발표를 근거로 작성한 도표(출처-개소문닷컴) 출처:뉴스코리아 백승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