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상

통일부 “북, 억류 근로자 즉각 석방해야”

daum an 2009. 5. 1. 21:33

통일부 “북, 억류 근로자 즉각 석방해야”

 

 

 

통일부는 1일 “북한은 억류중인 우리 근로자를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갖고 “정부는 우리 근로자 억류문제가 개성공단의 본질적인 문제이며 개성공단의 모든 기업과 근로자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개성공단 전체의 문제로 보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또 “이는 앞으로 개성공단이 안정적으로 발전해나가는 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될 중대한 사안이라고 보고 있다”며 “북한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자세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선중앙특구 개발지도총국 대변인과 조선중앙통신 기자 문답에 관한 북한방송 보도에서 북한은 장기 억류중인 우리 근로자 문제와 관련, 우리 정부와 언론을 비난했다.

북한은 지난 3월30일 우리측에 보내온 통지문에서 주장한 대로 우리 근로자 유성진이 북한의 체제를 헐뜯고 공화국의 자주권을 침해하고 해당법에 저촉되는 엄중한 행위를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유성진에 대해 해당기관에서 현재조사를 계속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정부는 앞으로도 이런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우리 근로자의 즉각 석방을 북한에 계속 요구하고 또 개성에 근무하는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이 제도적으로 확실하게 보장되고 실효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경남우리신문 안기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