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황정민, 귀여운 '수영장 데이트' | ||||||
<그바보>서 파파라치 유인작전 펼쳐 | ||||||
(서울=박상미 기자)KBS 2TV 새 수목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이하 그바보)의 두 주인공 황정민과 김아중의 '수영장 스캔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영장 스캔들'은 <그바보> 2부에 나오는 상황으로 한지수(김아중 분)와 구동백(황정민 분)이 스캔들을 내기 위해 일부러 수영장을 찾아 다정한 모습을 공개, 파파라치에게 열애 현장을 들킨 척 하는 연기를 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 장면에서는 황정민의 '어색 연기'가 특히 눈에 띄는데, 대한민국 톱여배우인만큼 자연스럽게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 지수의 모습과는 달리, 연애 한 번 해 본 적도 없는 평범남 티를 팍팍 내며 경직된 모습으로 어색한 웃음만 짓고 있는 동백의 모습이 안방극장의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실제 촬영장에서는 어색함을 감추지 못하고 뻣뻣한 웃음을 내보이는 황정민의 모습이 너무나 귀엽고 우스꽝스러운 나머지 김아중을 비롯한 모든 스텝들의 웃음보가 터져 수차례 NG가 나기도 했다고. 또한 황정민은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기 '쎄쎄쎄'를 하며 꿀밤도 맞고, 김아중의 물장구를 받아내기 위해 물도 많이 먹는 등 '귀여운 커플'을 연출하기 위한 수난(?)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그바보> 제작진은 "명배우답게 어색한 연기를 어색하지 않게 펼친 황정민의 완벽연기와 황정민-김아중의 알콩달콩한 커플연기 덕분에 현장에 즐거움이 넘쳤다"며 유쾌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인기 빵점'의 평범한 우체국 말단 공무원과 '인기 초절정'의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가 벌이는 '6개월간의 로맨스'를 유쾌하게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는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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