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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류독소 발생해역 진해, 거제해역으로 확산

daum an 2009. 4. 25. 23:32

패류독소 발생해역 진해, 거제해역으로 확산
초과해역 진주담치 취식금지 당부

 

 

 

경남도는 패류독소가 진해, 거제 동부해역까지 확대됨에 따라 패류독소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지난 4월 13일 부터 패류독소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마비성 패류독소가 마산 덕동해역의 진주담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데 이어 마산시, 고성군, 진해시해역 등 7개소 조사지점의 진주담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83~549㎍/100g이 검출되었다.

 

이에 경남도에서는 13일부터 기준치 초과지역에 대해 마산시 덕동 ~ 구산면 난포리 ~ 고성 동해면 내산리 지선을 있는 해역과 진해시 명동지선 해역에 대하여 패류채취 금지 명령을 내렸다


또, 연안을 끼고 있는 시군으로 하여금 안전한 해역에서 생산된 품목에 대하여 원산지 표시를 철저히 하여 유통될 수 있도록 조치 등 어업인 지도와 피해방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하였다.


경남도에서는 도민의 안전과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하여 패류독이 발생하지 않은 해역에서 생산된 패류는 원산지 확인 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으며, 낚시객 및 행락객들이 이 기간동안 바닷가 자연산 홍합(진주담치), 고둥 등을 채취하여 먹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봄철 바다온도가 상승기에 있어 당분간 패류독소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지만 바다수온이 18℃에 이르는 5월말경~6월초순경 자연 소멸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처:경남우리신문 기획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