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세상

사]한국국악협회 경남도지회 심은주 지회장 취임

daum an 2009. 4. 14. 20:17

사]한국국악협회 경남도지회 심은주 지회장 취임
기나긴 법원 공방전 끝에 거둔 쾌거...도지회 재정비할 터

 

 

 

▲ 한국국악협회 경남도지회 심은주 지회장

사]한국국악협회 경남도지회 심은주 지회장이 지난 10일 지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는 3년 2개월간의 긴 공방전 끝에 이룬 것이라 더욱 값진 자리다고 할 수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06년 2월에 시작됐다. 앞선 1월 심 지회장이 경남도지회장으로 당선되자 이를 시기한 신 모 씨가 법원에 총회무효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창원지검에서 각하판결이 나자 신 씨는 부산고등법원에 항고했지만 이마저도 쌍불(쌍방 당사자 불출석)로 2008년 7월 사건은 종국 되었다.

문제는 한국국악협회 경남도지회 이사회가 집행정지를 당해 있는 상황에서 앞선 6월 신 씨와 그를 따르는 무리들이 암암리에 자칭 이사회를 열어 신 씨를 추대해 지회장으로 취임시키고 이것을 한국국악협회 중앙회에 통보했다.

이 사실을 몰랐던 중앙회에서 신 씨에게 지회장 인준을 내렸고 7월 집행정지가 풀린 이사회가 9월 법원에서 승소한 종국결과를 가지고 심 지회장을 재취임 시켰지만, 신 씨가 물러나지 않아 올 4월까지 7개월간의 긴 공방전 끝에 중앙회에서는 심 지회장의 손을 들어 줬다.

앞으로 남은 심 지회장의 잔여임기는 내년 1월31일 까지다.

심 지회장은 “먼저 흐트러진 시군지부를 재정비 할 것이다”며 “도와줄 것이 있으면 힘껏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또 “도지회의 무너진 위상을 드높이고 임원들과 뜻을 모아 도지회의 사업을 지혜롭게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출처:경남우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