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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인한 팔당댐 수질악화

daum an 2009. 4. 12. 00:06

가뭄으로 인한 팔당댐 수질악화
 

 

환경부는 최근 계속되는 가뭄 등으로 인해 주요 상수원인 팔당댐의 수질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팔당댐의 수질은 BOD(생물학적 산소 요구량)를 기준으로 올해 2월부터 오염이 악화되고 있으며, 팔당에 영향을 미치는 상류지역(남한강, 북한강)의 수질도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팔당댐의 수질이 악화되는 수요 원인으로는 지속된 가뭄으로 인한 강수량의 감소와 호소내 체류시간의 증가, 수온 상승에 따른 조류의 급증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남한강의 유입유량 감소와 수질 악화로 인해 하류에 위치한 팔당댐의 오염도가 더욱 악화되고 있으며, 2월 초기 강우로 인한 비점오염원의 유입도 오염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에서는 금년 2월부터 추진 중인 ‘갈수기 한강상수원 수질관리 비상대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근본적인 4대강 갈수기 대책을 위해 중장기적인 수질대책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갈수기 영향으로 오염도가 가장 높았던 낙동강 수질은 강수량 증가와 조류 감소 등으로 인해 수질이 다소 개선되었고, 대청댐과 주암댐의 수질은 예년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매년 3월에서 5월까지의 오염도가 가장 높게 형성되므로 당분간 오염도가 악화되거나 지속될 전망이다.

출처:나눔뉴스 최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