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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국민1인당 버스이용 `평균 108회'

daum an 2009. 4. 12. 00:14

2008년 국민1인당 버스이용 `평균 108회'
1일 버스이용객수 1천462만명 전년대비 6%증가해
 
【서울=뉴스웨이 정은숙 기자】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지난해 버스이용 평균 이용횟수가 108회로, 전년도 평균 102회보다 6%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 이하 국토부)는 10일 2008년도 사업용버스(시내,시외,고속, 농어촌) 이용객수가 53억 5천만명, 1일 평균 1천462만명으로 전년대비 약 6%증가했다고 밝혔다.
 
업종별 수송실적은 시내버스 6.7%(3억1천만명), 시외버스 1.0%(245만명), 고속버스4.9%(18만명)증가한 반면, 농어촌버스는 농어촌 지역의 인구감소 및 노령인구 증가로 9.0%(989만명)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이용객 추이는 1990년을 정점으로 계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2004년도부터 서울시 준공영제 시행과 버스노선체계 개편에 힘입어 연평균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유류가격 폭등시기로 과거 3년간의 동기간에 비해 무려 버스이용객이 10.1%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지난해 버스이용객이 대폭 증가한 이유로 경기침체에 따른 저렴한 교통수단의 선택경향과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버스환승 할인제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덧붙여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버스전용차로제 및 환승할인제도의 확대시행 등, 시외 버스의 전산망 구축 추진을 통해 버스교통의 서비스 수준을
높일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