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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군입대 앞둔 조인성, 팬들과 눈물로 아쉬움 달래

daum an 2009. 3. 23. 15:08

내달 군입대 앞둔 조인성, 팬들과 눈물로 아쉬움 달래
22일 팬미팅서 700여명의 팬들과 아쉬운 작별 인사 나눠
 
박상미 기자

 
【서울=뉴스웨이 박상미 기자】내달 군입대를 앞둔 배우 조인성이 팬들과 마지막 만남을 갖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22일 서울 광진구에서 'Zoinsung Memories...'라는 제목으로 열린 조인성의 팬미팅에는 700여명의 팬이 찾아와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조인성은 "(입대가) 2주 정도 남았는데 솔직히 아직은 실감이 안난다"며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열심히 해내겠다"고 입대를 앞둔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팬미팅은 조인성의 죽마고우인 김기방이 진행을 맡았으며, 행사 말미엔 친구와 헤어지는 아쉬움에 우정 어린 눈물을 흘려 조인성과 팬들의 눈시울까지 뜨겁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 이날 행사에는 조인성의 지인들과 팬들의 아쉬움과 따뜻한 격려가 담긴 영상 편지가 공개됐는데 이에 대한 답례로 노래를 부르던 조인성이 잠시 눈물을 흘리며 노래를 잇지 못하자 행사장에 모인 팬들도 눈물바다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조인성은 "2년 동안, 제가 다음 작품에 들어갔다고 생각해달라"며 "멋진 추억 남기고 간다. 2년동안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하며 팬들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눴다.
 
한편 조인성은 내달 6일 공주 진주 교육사령부에 입소, 6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공군 군악병으로 군복무에 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