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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창업‘대박 예감’수익창출 기대

daum an 2009. 3. 22. 21:00

한국국제대, 실험실창업‘대박 예감’
도내 대학 유일 사업 주관기관 선정 식품.기계 등 5개 아이템 모두 채택~

 

 

 

“조만간 ‘한국국제대’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오랜 산학협력 기반과 노하우로 산학관연 협력사업에 큰 성과를 거둬온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고영진) 산학협력단(단장 김동환)이 경남지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실험실창업 지원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5개 창업아이템이 모두 지원사업에 선정돼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국제대 실험실을 견학하고 있는 중국 장춘지역 대학 관계자들의 모습. ....

 

17일 한국국제대에 따르면 (사)창업진흥원(이사장 김영식)이 주관하는 실험실창업 지원사업 주관기관에 경남지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된 것을 비롯해 식품 2개, 실크패션, 기계부품, 건축소재 등 5개 창업아이템이 모두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 정부지원금 1억3,000여만원을 지원받는다.

 

실험실창업지원사업은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교수와 연구원, 대학(원)생의 기술창업 촉진을 위해 창업 단계별로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말 신청서를 접수해 최근 지원대상을 발표했다.

 

 

한국국제대 식품과학부 실험 모습....

이번에 지원대상에 선정된 한국국제대 창업아이템은 .토종 특용소재 활용 기능성 소재화 및 수출전략 상품화(정영철 교수) .고부가 개인브랜드 실크제품 개발을 통한 창업(성남숙 교수) .기어류 자동차부품 냉간단조 공정설계 및 금형설계 전문화사업(김동환 교수) .경남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한방 다이어트 양갱(성태종 교수) .아토피 개선용 수욕제제 및 숯보드 개발(문종욱 교수) 등 5개이다. 
 

한국국제대는 실험실창업으로 수익성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학교기업으로 발전시켜 대학의 특성화사업으로 활용하고, 대학의 재정 자립도를 높여 등록금 의존율을 낮추는 등 중장기 발전전략에 따라 학교법인과 대학당국에서 적극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한국국제대는 국제화 촉진전략으로도 해외의 희귀소재를 상품화하는 한편 수출전략까지 마련해 창업아이템을 다양하게 활용한다는 계획으로, 베트남 특산물인 ‘노니’를 활용한 종합기능성 미용세트를 상품화해 오는 4월께 출시할 예정이며, 몽골 희귀식품 2종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도 6월 출시를 목표로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만간 ‘한국국제대학교’ 브랜드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수출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국제대 산학협력단장 김동환 교수는 “대학의 실험실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는데다 교수님들의 훌륭한 아이템이 접목돼 좋은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실험실 창업을 기반으로 학교기업으로 발전시켜 대학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