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떠나는 태진아, 영원한 맞수송대관에게 눈물의 편지 전달

5월 떠나는 태진아, 영원한 맞수송대관에게 눈물의 편지 전달

<절친노트>서 허심탄회한 대화…가슴 속 애틋한 감정 쏟아내

박상미 기자

▲     © SBS <절친노트> 방송화면   【서울=뉴스웨이 박상미 기자】트로트계의 영원한 맞수 송대관, 태진아가 가슴 속에 담고 있던 애틋한 감정을 나타내며 뜨거운 눈물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SBS <절친노트>에 출연한 태진아는 오는 5월 일본 활동을 위해 한국을 떠나는 사연을 고백했다.   태진아와 송대관은 그동안 마음에 품고 있던 감정들을 편지를 통해 전하는 자리를 가졌다.   태진아는 송대관에게 "담배 끊으시고, 일 좀 줄이시고 건강에 신경 쓰세요. 형은 나의 동반자이자 맞수였습니다. 일본에서도 신경 쓸게요. 사랑합니다"라고 쓴 편지를 읽으며 얼굴이 다 젖도록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가슴을 짠하게 했다.   송대관 역시 "두 몸이 한 몸처럼 짝꿍인데 일본으로 떠난다니 믿어지지 않는다"며 "그동안 혹시 내게 서운함이 있었다면 용서해라"라며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이어 "꼭 성공해 돌아오길 바란다"며 "많이 힘들면 내가 있으니 그냥 돌아와라. 우린 영원한 동반자다"라고 태진아를 다독여 둘의 돈독한 우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30여년 동안 맞수이며 친구였던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서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