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상

대한민국 전자의회 시스템 개도국 지원

daum an 2009. 3. 20. 21:10

대한민국 전자의회 시스템 개도국 지원
국회 사무처, 라오스와 네팔 의회에도 PC 지원
 
김종수 기자
 
우리 국회의 선진 전자의회 시스템을 저개발국과 개도국에 지원하는 국회사무처의 ‘세계 전자의회 지원 사업(e-PAI)'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임인규 국회사무차장은 2009년 3월 19일 라오스 의회사무처를 방문, 양국 의회사무처간 MOU를 체결하고 컴퓨터 10대를 기증했으며, 전날인 3월 18일에는 네팔 제헌의회를 방문, 양국 의회 사무처간 MOU 체결 및 컴퓨터(20대) 전달식을 가졌다. 

Mannohar Prasad BHATTARAI(머너허르 프라사드 벗떠라이) 네팔 제헌의회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사무처 차원의 네팔 의회 방문은 처음이라며 임인규 사무차장의 방문을 높게 평가한 후, 컴퓨터 기증으로 네팔 의회의 정보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에 대해 임인규 사무차장은 양국 의회 사무처간 우호증진과 상호교류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세계 전자의회 지원 사업(e-PAI)은 우리나라의 효율적인 전자의회 시스템을 국제 사회에 널리 보급키 위한 것으로 PC 등 하드웨어(H/W)와 함께 이같은 시스템을 운용하는 소프트웨어(S/W) 지원도 함께 이뤄져 해당 국가 의회의  IT 인프라 구축과 정보기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국회는 2008년 11월 캄보디아 의회사무처에 PC 120대와 전자의회 시스템을 포함하는 소프트웨어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의 선진 전자의회 시스템을 세계로 알리기 시작했으며, 2009년 2월에는 박계동 국회사무총장이 에밀레 르와마시라보 주일 르완다 대사와 유진 카이후라 주한 르완다 대리대사를 만나 르완다의회에 104대의 PC를 지원키로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