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알몸 폭행 동영상, 경찰 수사 착수 | |||
혐의 입증된 가해학생 사법처리 방침 | |||
【서울=뉴스웨이 김가애 기자】일파만파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10대 폭행 동영상' 사건과 관련,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10일 뉴스웨이와 전화통화에서 "현재 유포된 폭행 동영상을 확보해 동영상에 나오는 인물들의 인적사항을 파악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동영상을 올린 인물과 가해자가 동일인인지 여부와 어떤 상황에서 촬영된 동영상인지 등에 대해 수사 한 후 소환, 혐의가 입증된 가해자는 사법처리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사건을 신속히 해결해 제2, 3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해자들을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양(18)이 처음으로 자신의 미니홈피에 개재한 이 동영상은 2분 내외 짧은 분량으로 약 10여개 정도로 추정된다.영상에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상태의 10대로 추정되는 두 여학생이 무릎을 꿇고, 옷을 입은 다른 여학생 2~3명의 지시로 서로 뺨을 때리는 등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일부 동영상에는 알몸상태의 여학생의 성기가 그대로 노출되고, 신체를 면도칼로 긋는 '자해'행동을 하는 장면까지 담겨있어 네티즌들을 경악케 했다. 그러나 이 동영상이 언제, 누가, 어디서, 왜 촬영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으며, 일부 네티즌들은 동영상을 처음으로 개재한 A양을 가해학생으로 추정하고 인적사항까지 유포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2차 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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