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통째로 빌려 운영··· `기업형 성매매' 무더기 적발 |
외부에 CCTV 설치…경찰 단속 피해 대처 |
【서울=뉴스웨이 김가애 기자】상가건물을 통째로 임대해 성매매를 알선하고 수십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겨 온 '기업형 성매매'업소와 업주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지방경찰청은 6일 상가건물을 통째로 임대해 성매매를 알선한 '기업형 성매매' 5개소를 적발, 업주 박모(36)씨 등 61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상가건물을 임대해 안마시술소를 차린 뒤 음란 인터넷 광고를 보고 찾아온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해 17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송파에 위치한 한 업소는 5층짜리 상가건물을 통째로 빌려 성매매를 알선했고, 그 외에도 강남과 영등포에서 대규모 안마시술소가 운영돼 온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들은 모두 외부에 CCTV를 설치해 경찰의 단속을 피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뉴스웨이와 전화통화에서 "계좌추적 등을 통해 부당이익의 액수를 정확히 파악하고, 보강수사를 거친 후 최대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 경찰청은 지난달 20일부터 강남, 송파, 동대문서 등 6개 경찰서에 성매매 알선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위해 특별단속반을 가동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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