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세상

우결, CG논란에 `시청자 속이려는 의도 아니다' 제작진 해명

daum an 2009. 3. 7. 20:43

우결, CG논란에 `시청자 속이려는 의도 아니다' 제작진 해명
안전벨트 미착용 장면 CG 사용해 합성보정
 
석지희 기자
【서울=뉴스웨이 석지희 기자】MBC <일요일일요일밤에-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 제작진이 '안전벨트 CG' 논란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우결>에서 신성록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운전했다. 이에 제작진은 CG를 사용해 교묘하게 안전벨트를 그려넣었으며, 이를 알아본 네티즌들의 분노를 산 것이다.    
 
6일 <우결> 시청자 게시판에는 제작진의 변명 아닌 변명의 글이 게재됐다. 제작진은 '출연자(신성록)의 안전벨트 착용 장면 중 일부가 컴퓨터 그래픽으로 합성, 보정되어 방송되었습니다'며 CG 사실을 인정했다.
 
촬영 당시 신성록은 마이크에 문제가 생겨 잠시 쉬는 동안 안전벨트를 풀렀다. 다시 촬영을 재개한 이후 약 5분간 안전벨트가 미착용된 상태였으며, 때문에 안전벨트를 착용한 장면과 미착용한 장면이 섞이게 됐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또 제작진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운전하는 장면을 방송에 내보내는 것은 시청자들의 안전운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시청자들을 속이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결>은 오는 8일 MBC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아시아예선 경기> 결과에 따라 결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