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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감자에서 추출한 천연 항균 물질이 첨가된 사료개발

daum an 2009. 2. 23. 16:48

신품종 감자에서 추출한 천연 항균 물질이 첨가된 사료개발
기존의 사료용 항생제를 대체한 안전한 축산물 생산 가능

 

박기현 기자 plazaa@naver.com

 

강원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채병조 교수 연구팀은 농림수산식품부 농림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기능성 신품종 감자로부터 천연 항균 물질을 분리하여 새로운 항생제 대체제를 개발하여 그 효과를 입증하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에서는 고구밸리와 골든밸리에서 각각 추출한 천연 항균 물질이 함유된 사료를 이유자돈과 육계를 이용하여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 결과 연구팀에서는 각각의 천연 항균 물질이 포함된 사료가 포함되지 않은 사료보다 육계 및 자돈의 성장, 영양소 소화율, 혈액성상, 면역반응 등이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기존의 항생제는 사료효율과 성장능력을 3~6% 개선시켜 생산성 증진과 생산비 절감에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최근에 항생제 과다사용 등에 따른 사회적인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연구팀은 감자에서 추출된 천연 항균 물질을 첨가한 사료를 개발하여 기존의 사료를 대체할 경우 생산성 증진 및 생산비 절감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안전성이 높은 축산물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하였다.

연구팀에서는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아직까지 감자에서 추출된 천연 항균 물질을 이용한 기능성 제품 생산은 없었기 때문에 신개념 항생제를 개발 해서 상품화할 경우 약 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고, 수출 및 세계시장 점유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