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세상

범죄예방위원과 보호관찰대상자 사랑의 결연식 ~

daum an 2009. 2. 23. 16:47

범죄예방위원과 보호관찰대상자 사랑의 결연식 ~

 

최성룡기자

 

 

 

법무부 진주보호관찰소(소장 노근성)는 2009. 2. 18(수) 14:00 강당에서 법원으로부터 보호처분을 부과 받은 청소년 대상자 12명과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12명간의 1:1 사랑의 결연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보호관찰대상자와 결연을 맺는 범죄예방위원들은 평소 인격 및 행동에 있어 사회적 신망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사회봉사에 열의가 있고 지역사회의 범죄예방을 위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보호관찰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법부부장관이 위촉한 명예직 자원봉사자들이다.

이번 행사는 부모와 같이 따뜻하고 애정 어린 지도와 상담으로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범죄예방위원과 한 번의 잘못으로 보호처분을 받은 보호관찰대상자와 1:1 결연을 맺게 함으로써 가정과 지역으로부터 소외된 대상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결연식에 참석한 황모군(18세)은 “형식적인 행사라고 생각해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진심어린 격려와 따뜻한 말을 해줘서 마음이 편해졌고 나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노근성 지소장은 가정적, 경제적 열악한 환경속에서 중심을 잃고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 대상자에게 긍정적인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범죄예방위원을 선별, 결연을 맺게 하여 재범을 방지하고 대상자들이 건전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는 계획을 이날 밝혔다.

한편 보호관찰대상자와 1:1 결연을 맺은 범죄예방위원은 앞으로 대상자에 대한 상담 및 지도, 원호, 취업연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선도할 예정이며 지역사회 범죄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여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