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로봇랜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국내외 전문가 초청 포럼이 21일 오후 마산 사보이호텔에서 개최됐다.이날 포럼은 아사다 미노루 일본 오사카대학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를 비롯하여 경남도 안상근 정무부지사, 마산시 황철곤 시장, 로봇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포럼 주제발표에서
정창선 서울어린이대공원 아이랜드(주) 전무이사가 ‘마산 로봇랜드 조성에 관한 사업구조와 추진방법 및 활성화 방안’에 관한 발표에 이어,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원 박사는 ‘정보통신과 로봇의 융합을 통한 신산업 창출 전략’이란 주제에서 디지털 융합을 기반으로 하는 유비쿼터스 사회로의 변화에 대하여 이를 능동적으로 수용하고 향후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몇가지 이슈에 대하여 소개했다.
또한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정보통신 기술과 로봇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로봇개념인 Ubiquitous Robotic Companion(URC) 에 대하여 소개하고 이를 신산업으로 창출하기 위한 전략에 대하여 발표된다.
아사다 미노루 교수는 ‘오사카시 로보시티코어(Robot City Core) 조성계획과 로봇산업 진흥정책’에 대하여 발표한다. 로보시티코어는 오사카역 화물터미널 부지를 재개발하는 과정에서 기업들의 로봇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공간과 최신 로봇기술을 이용한 생활상을 체험하고 각종 로봇이벤트와 로봇 쇼핑까지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소비자와 기업체를 연결하는 허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주제 발표에 이어 포럼 의장인 한성현 경남대 공과대학장의 사회로 참석자간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참석 패널은 마산시 의회 이흥범 의원, 창원대학교 정원지 교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류영선 박사가 토론자로 나서 주제 발표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다.
한편 이번 포럼에 참석한 아사다 미노루 교수는 로봇 국제축구경기대회인 ‘로봇(Robot)컵’을 만들었고 현재 일본 로봇학회, 인공지능학회 이사이며, 오사카시에서 추진 중인 ‘로보시티코어’ 제안자다.
지난해 12월 안상근 정무부지사가 오사카대학을 방문하여 마산 로봇랜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핵심 요소인 콘텐츠 개발을 위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초청해 이루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