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세상

농촌전통테마마을 농촌관광 주역으로!

daum an 2009. 1. 20. 19:30

농촌전통테마마을 농촌관광 주역으로!

 

 

 

 

 

 

 

 

 

지난 2002년, 농촌진흥청이 농촌마을의 고유한 전통문화 자원을 발굴하고, 도농간 교류촉진을 통한 농가소득증대, 그리고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오고 있는 농촌전통테마마을이 도시민의 전통문화체험은 물론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남해 다랭이마을을 비롯해 도내 13개소의 전통테마마을이 운영되고 있는데, 지난해까지 관광과 체험 등 농촌전통테마마을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광객 수가 47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체험운영, 민박, 농산물 판매 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이 24억7천여만원으로 농촌관광 사업을 통한 농외소득에도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최근 주5일근무제가 정착되면서 도시민들의 여가활동 방향이 단순히 즐기던 문화에서 교육적 가치에 더 비중을 둔 체험관광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방문객을 통해 느낄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들이 농촌전통테마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느는 이유로 꼽고 있다. 특히 관광객을 맞이하는 전통테마마을 주민들의 의식도 예전 같지 않아 한번 찾은 손님은 다시 찾아오도록 하는 친절과 흥미가 입소문으로 전해져 가는 것 또한 전통테마마을이 살아나고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를 위해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청결함과 친절의 중요성에 대해 수시로 실시해 오고 있는 민박농가 교육에서 짚어 주면서, 관광객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고 있다.

한편, 지난해 남해 다랭이 마을에서 개최되었던 여름 피서철 삿갓배미 예술제가 높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졌으며, 1사 1촌 자매결연도 활성화되어 1사 참가업체인 (주)삼성전기 부산사업장 이상욱 대리가 남해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자난 한 해 동안 도내 전통테마마을의 관광 여건 개선을 위해 문화재청의 옛담장 개보수사업 지원을 받아 마을 골목안길을 깔끔히 조성했는가 하면, 고택관광자원화사업으로 마을 내 한옥을 리모델링하여 민박에 활용하는 등 쾌적한 전통테마마을 환경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이 돋보이는 한해였다.
 

 출처:경남우리신문 박소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