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세상

이것이 지자체 공사현장의 현주소이다.

daum an 2008. 12. 2. 00:36

"어려움의 실체를 알려면 세계의 눈으로 자신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2008년11월17일 이명박 대통령이 라디오 연설로 국민에게 전한 내용 이다.

하지만 1일 오전부터 해운동 3거리 교차로에서는 공사가 한창 진행되었다.

 

 


도대체 무슨 공사 이기에 안전은 완전 무시한채 급하게 진행 된지라 12시경쯤 공사가  끝이나 그 현장을 찾아 보았다.

상수도 공사 안내표지판이 세워져 있어 상수도 공사임을 알수 있었다.

 

 

 

 

정말 한숨밖에 나오지 않았다. 멀쩡한 도로를 난도질 하고, 그것도 모자라 상수도 공사로 인해서 물 까지 흘려 도로 배수구로

버리고 있었다.과연 이런것을 보고도 못본채 하고 지나가야 하는것 인가?

설마 공사가  끝이 난것이 아니겠지...생각 하고 말았다.

현실은 냉정하다 못해 너무하다고 하는일들이 많이 있다.이런걸 두고 정말 너무하다고 하는것이다.

 

 

오후 10시경 그곳을 다시 찾았다.물은 그대로 흘러 계속 버려지고 있었다.

이것이 우리 지자체 공사현장의 현주소 이다.

 

 

우리 서민들은 체감 경기도 춥고,날씨도 춥고,나라도 춥고 누굴위해 따뜻함을 나눌수 있을까? 걱정 아닌 걱정으로
상처를 받고 있다. 연설 내용중 이런말이 있었다.불이 났을 때는 하던 싸움도 멈추고, 모두 함께 물을 퍼 날라야 합니다.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뭉친 나라와 그렇지 못한 나라의 격차는 엄청나게 커질 것입니다.
단합이냐, 분열이냐, 그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이 말대로 라면 지자체의 무모한 공사들과 감독소홀로 빗은 예산낭비를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것인가?
이 엄청난 금액으로 불우이웃돕기및 복지사업으로 활용 할수 없는 예산인가?

그토록 목청 터지라 외친 대한민국의 현실은 매년 12월이면 어느 곳에서 볼수가 있다.이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경제난국 극복 대책 보다는 스스로 실천하는 지자체가 되길 바라며 어려울수록 웃음을 주는 훈훈한 세상을 나는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