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1%p ↑…국힘, 직전 조사 대비 0.2%p ↑
[시사우리신문]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8~1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에게 지지 정당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 36.7%, 민주당 38.6%로 집계됐다.
이어 정의당 2.9%, 기타정당 2.6%, 지지정당 없음 17.3%, 잘 모름 1.9% 순이다.
지난 7일 조사 결과 대비 국민의힘은 36.5%에서 36.7%로 0.2%포인트(p) 상승했다. 민주당은 36.5%에서 38.6%로 2.1%p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만18세~20대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1.5%다. 30대는 국민의힘 34.6%, 민주당 34.6%로 나타났다. 40대는 국민의힘 27.2%, 민주당 53.6%, 50대는 국민의힘 26.5%, 민주당 48.5%로 민주당이 앞섰다. 반면 60세 이상은 국민의힘 48.1%, 민주당 29.3%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국민의힘 34.9%, 민주당 39.9%, 여성은 국민의힘 38.4%, 민주당 37.3%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국민의힘 35.5%, 민주당 35.9%,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34.2%, 민주당 42.3%,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42.6%, 민주당 33.2%,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2.2%, 민주당 32.5%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1%, 민주당 23.3%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대전·충청·세종과 전남·광주·전북에서는 민주당이 우세한 수치를 보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27.4%, 민주당 48.7%, 전남·광주·전북은 국민의힘 25.6%, 민주당 47.6%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상승한 조사 결과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장기간 단식으로 인한 야권 지지층 결집과 단식 과정에서 보여준 정부·여당의 불통, 최근 단행한 소폭 개각이 잡음을 일으킨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은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상승에 따른 동반 상승효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 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8%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3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 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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