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우리신문]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이태원 일대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에 소홀히 하고 참사에 부적절하게 대처한 의혹 등으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특수본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 안전 대책을 마련할 주무 지자체인 용산구청이 안전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참사 전 구청에서 열린 안전 대책회의에 왜 구청장이 아닌 부구청장이 참석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박 구청장의 참사 당시 행적을 놓고 비판이 제기됐다. 박 구청장은 참사 당일인 지난달 29일 오전 집안 제사 참석과 군수 면담 등의 목적으로 경남 의령군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오후 8시20분쯤 이태원 퀴논거리 인근 자택으로 복귀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특수본이 '10·29 참사'와 관련해 출국 금지한 피의자는 불법증축 혐의를 받는 해밀톤 호텔 대표이사를 포함해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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