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우리신문]서울시 안전 관리 업무를 담당하던 공무원이 11일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1일 서울시청 소속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안전총괄실 소속으로 안전 전반에 대한 지원 업무를 담당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세한 원인 등은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A씨가 이번 핼러윈 이태원 참사와는 관련 없는 부서라는 입장이다.
A씨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 수사 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특수본 관계자는 "특수본 수사와 무관한 사안"이라며 "현재 서울시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된 것도 없고, 법리 검토만 했을 뿐 누구를 조사하거나 소환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법 해석상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결과적으로 사고가 벌어진 것은 서울시가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태원이 관광특구라고 해서 서울시가 안전관리 의무까지 지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이는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태원 핼러윈 축제는 '재난안전관리법 시행령'상 지역축제이기 때문에 지자체도 안전계획을 수립해야 하지만 서울시가 이를 지역축제로 관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서울시의 직무유기이며, 시장에게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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