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상

최구식 후보,흑색비방·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도 넘어...

daum an 2016. 2. 5. 17:29

4.13일 치러지는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69일 앞으로 다가온 상태에서 경남도 진주시민을 경악케 만드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있다.

 

경남 진주갑 새누리당 최구식 예비후보에 대한 흑색비방·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 불법선거운동이 도를 넘어 진주시민들에게까지 불안과 공포를 조성케 하는 사건이 지난 3일 저녁 진주시 평거동 엠코사거리에서 ‘최구식 전 국회의원은 보좌관의 3년간 월급(6500만원) 횡령의혹을 진주시민 앞에 적극 해명하라’는 피켓을 든 채 불법 선거운동을 벌이는 일이 발생했다.

 

불법선거운동을 하던 5명중 3명은 도주하고 2명은 경찰에 붙잡혔다.하지만 경찰은 현행범인 이들에 대해 아무런 조사없이 풀어져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이들은 검은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가리며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다 곧바로 철수하는 등 조직적이고 악의적인 게릴라식 불법 선거운동을 벌였다. 이들의 불법선거 운동은 이날 처음이 아니라 수차례 반복적으로 벌이다 이날 저녁 시민의 제보를 받은 최구식 사무소 관계자에게 적발돼 경찰에 고발됐다.

 

경찰은 채증을 위해 불법선거 운동 도구를 압수했으며 붙잡힌 두명에 대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시 선관위도 이들의 피켓 시위는 공직선거법 90조(시설물 설치 등의 금지), 254조(선거운동기간위반죄) 위반이라는 입장이다. 

 

 

최구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지난 3일 오전 위와 유사한 내용으로 기자회견 열어 노컷뉴스 최초 보도를 접하고 바로 검찰에 고발하고 구체적으로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수사를 촉구한다는 납득할 수 없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또한 이들은 사실 관계가 하나도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마치 최구식 예비후보가 보좌관 월급을 횡령한 것처럼 기정사실화했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했던 사람이 피켓 시위 현장에도 나타나기도 했다. 
 
최구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최구식 후보에 대한 흑색비방·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강력대응 할 것이다"며"이번 게릴라식 불법 선거운동은 치밀하게 계획되고 조직적으로 진행된 만큼 경찰은 엄정하고 조속한 수사를 통해 배후가 누구인지 명백히 밝혀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