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세상

코레일 대표상품 V-Train 백두대간 협곡열차로 떠나는 '겨울여행'

daum an 2015. 1. 22. 14:10

코레일 대표상품인 V-Train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타고 2014년 12월 마지막 겨울여행을 떠났다.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낙동강 줄기에는 강물이 산에 막혀 물돌이동을 만들어 낸 곳이 여럿 있다.
 
물 위에 떠 있는 섬이라 하여 무섬마을이라 불리는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무섬마을은 이처럼 ‘물 위에 떠 있는 섬’이라 하여 무섬마을이라 불린다.
 

 

▲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 황미현 기자


마을 주변을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과 서천이 휘돌아 흐르는 대표적인 물동이마을이다.
외나무다리는 지난 350여 년간 무섬마을을 이어준 유일한 통로로 애환 어린 추억의 역사를 지녔다.
 
무섬마을에 총연장 180m, 폭 5.5m의 현대식 콘크리트 다리인 수도교가 놓인 것인 1983년이다.수도교가 건설되기 전까지만 해도 외나무다리가 바깥으로 통하는 유일한 통로였다.
 
지난 무섬마을의 역사는 166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반남(潘南) 박씨인 휘(諱) 수가 이곳에 처음 터를 잡은 후 선성(宣城) 김씨가 들어와 박씨 문중과 혼인하면서 오늘날까지 두 집안의 집성촌으로 남아있다.40여 가구 전통가옥이 지붕을 맞대고 오순도순 마을을 이루는 무섬마을은 수백 년의 역사와 전통이 오롯이 남아있다.
 
만죽재(晩竹齎)를 비롯해 총 9개 가옥이 경북문화재자료 및 경북민속자료로 지정되어 있으며, 역사가 100년이 넘는 가옥도 16채나 남아있어 조상들의 자취와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마을 모양이 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의 지세라고 하여 닭실마을로도 불린다. 이중환이 쓴 『택리지(擇里志)』에는 이 지역을 우리나라에서 손꼽는 경승지로 기록하였다. 마을 이름이 닭실인 것은 동쪽의 옥적봉이 수탉을 닮고, 서쪽의 백운령이 암탉을 닮았기 때문이다.

 

 

▲ 닭실마을 청암정     ©황미현 기자


청암정은 거북 모양의 너럭바위 위에 세운 정자로, 냇물을 끌어 올려 연못을 파고 조촐한 장대석 돌다리를 놓았다. 물 위에 거북이가 떠 있고 그 위에 정자가 놓여있는 형상이다. 바위를 평평하게 다듬지 않고 자연 모습 그대로 살려 주춧돌과 기둥 길이를 조정해 세운 집이다.

 

 

▲ 분천역의 산타마을     ©황미현 기자

분천역은 겨울철 대표적인 관광지로 산타를 테마로한 마을이다.이곳은 초대형 트리와 대형 눈사람이 있는 산타마을로 루돌프 포토존과 썰매장등이 있고 LED 장식으로 꾸며진 산타카페가 있어 커피와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로 조성됐다.
 
다덕 탄산약수는 태백산맥에서 솟아 오르는 자연 청정약수로 위장병과 피부병에 효험이 있다는 이 약수를 마시고 많은 덕을 보았다하여 다덕 약수로 일컬어 지고 있다.

 

▲ 탄산과 철분이많이함유된 다덕약수     ©황미현 기자


분천에서 철암으로  순환열차의 전체구간 중에서 경치가 가장 빼어난 구간을 달리는 협곡열차로 천장을 제외한 공간이 유리로 되어 있어 백두대간의 사계절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 분천~철암으로가는 협곡열차     ©황미현 기자

이번 여행을 통해 초등학교 동창생들과의 새로운 만남과 소통의 장을 연결 할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 소중한 시간이 되어 깊은 추억으로 남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