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세상

인천 어린이집 폭행 교사 구속영장

daum an 2015. 1. 14. 18:05

인천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4세 어린이에게 김치를 남겼다는 이유로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화면을 통해 보육교사가 손으로 A 양의 머리를 강하게 내리쳐 의자 아래 바닥으로 쓰러뜨린 사실을 확인했고 남긴 김치를 강제로 먹이다 A 양이 이를 뱉어 냈다는 게 이유였다.

 

 

▲ SBS 영상캡쳐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보육교사가 자리를 떠나고 난 뒤 B 양이 자신이 뱉어낸 음식물을 닦아내는 장면도 담겼다. 다른 원생 10여 명은 겁을 먹은 듯 교실 한 쪽에 무릎을 꿇고 앉아 이를 지켜보고 있다.이번 폭행은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다른 원생이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피해학생 부모가 이를 전해 들으면서 드러났다.
 
조사가 시작되자 이 어린이집에서 과거에도 폭행이나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학부모의 제보가 이어져 경찰이 이전 CCTV 화면을 추가로 확보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보육교사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4세 어린이를 폭행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33·여)에 대해 경찰은 아동학대 및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에서 살아 가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반복되는 사건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모든 어린이집 이미지는 이미 바닥에 떨어졌다.전국 수 많은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는 현실에서 매번 안타까운 뉴스를 보면 가슴이 아프다.영유아 보육에 필요한 물가와 인건비는 매년 마다 인상 됐는데 보육료만 4년째 동결된 상태이다. 그 여파에 어린이집을 접는 원장들도 많다.몇몇 보육교사와 어린이집 원장들의 폭행과 욕심이 빗은 얼룩진 자화상이 되어 버려서는 않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