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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기록적 폭우에 시민 안전은 없다.

daum an 2014. 8. 26. 13:56

지난 25일 경남 창원시 전역에 내린 집중호우는 역대 3번째의 강수량을 기록했다.기록적인 물폭탄은 인명피해로 이어 졌고 물난리로 도로 곳곳이 사실상 마비됐다.
 
이날 오후 2시 51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인곡천과 덕곡천  지류인 지산교에서에서 마창여객 소속 71번 시내버스가 다리 난간에 걸친채 있다며 마산소방서에 신고가 접수됐다. 

 

▲ 지난 25일 오후 2시 51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인곡천과 덕곡천 지류인 지산교에서에서 마창여객 소속 71번 시내버스가 다리 난간에 걸친채 있다며 마산소방서에 신고가 접수됐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창원해경은 실종자들의 해상 유실을 대비해 경비정 4척과 창원해경 122구조대, 통영해경 122구조대,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수구조단과 항공기, 민간자율구조선 9척을 동원해 해상 수색에 나섰다. 
 
이들은 진동면 인곡천 아래 약 1키로 미터 해상에 위치한 진동항과 광암항 일대 해상을 정밀 수색하고 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하천 하류로 사람이 떠내려가는 것을 보았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지점 지류가 흐르는 진동항과 광암항 일대를 정밀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차량은 마산 진동 환승센터와 창원역을 오가는 71번 시내버스로, 창원 71번 버스는 창원시 진동면 종합복지관과 진동파출소 쪽으로 가다가 도로 침수로 통제되자 우회하는 과정에서 하천과 농로를 구분하지 못하고 버스는 하천으로 떨어진 것 같다고 경찰은 추정했다.

 

 

▲ 매립공사가 한창중인 마산항 일대 = kbs뉴스캡쳐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경찰은 창원 71번 버스 안에서 블랙박스를 회수, 정확한 탑승객 수를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폭우로 인해 도로 침수로 통제된 무리한 운전이 사고를 키운 안전불감증이 키운 인재다.
 

 

▲ 마산 합포구 오동동 소재의 주차장이 잠겨 있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번 집중폭우는 사실상 도시 기능을 마비 시키는데 충분했다.만약 강풍까지 동반 했더라면 지난 2003년 9월12일 마산을 강타한 제14호 태풍 매미의 기억이 다시금 뇌리를 스치게한 집중호우였다.
 

 

▲ 봉암교 부근 산사태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러한 상황에서 창원시는 태풍매미로 인한 방재언덕 공사와 매립공사가 진행중에 있다는 것.갈수록 커져만 가는 천재지변에 대한 시민들의 안전은 없다는 것이 앞으로 참사를 예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말로만 안전하지 말고 실질적인 보완과 대책이 시급한 상태라는 것을 직시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