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예비후보는 지난 25일 경기도 수원시정(영통구)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26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통해"2011년 11월 저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및 독립성이 훼손돼가고 있는 현실을 비판하며, 10여 년간 몸담았던 조직을 떠났다.검찰 문제의 본질은 ‘상식’이 훼손되고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다"며"이는 비단 검찰의 문제만이 아니다. 세월호 사건은 국가의 존재이유인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우선’이라는 원칙을 지키지 않은 결과가 얼마나 참혹한 것인지 온 국민들에게 보여주었다"고 말하면서 "우리 사회 전반에 상식과 원칙의 선이 무너지고 있다"며"더 큰 문제는 이를 해결해주어야 할 정치가 해결은 고사하고 더 큰 문제만을 양산하고 있다는 것이다.정치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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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민들은 정치에 대수술을 요구하는데, 우리 정치는 수술 의지는커녕 제대로 된 진단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우리 정치를 수술할 수 있는 도구도 인물도 낡았다"며"이제는 정치 대수술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 한때라며 말로만 하는 새 정치가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는 새 정치가 필요하고 제가 정치 대수술을 위한 새로운 도구가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백 후보는 "이제 그 시작을 제 2의 고향, 검사로서의 첫 임지이자 변호사로서의 첫 발을 내디딘 수원영통에서 첨단 미래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영통을 신 성장 동력의 메카뿐만 아니라 교육문화 특구를 통해 삶의 질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만들겠다"며"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게 지원해주는 도시, 주민 모두가 누리는 따뜻한 복지 공동체, 영통구민들과 함께 하는 번영을 이루겠고 영통구민의 삶이 바로 저의 삶이다"라고 공약했다.
백 후보는 "세월호 이전의 대한민국과 이후의 대한민국은 달라져야 한다. 성장과 눈앞의 과실만을 위해 달려가는 사회가 아니라 사람의 가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인 사회, 상식과 원칙이 통용되어 우리 국민들이 어떠한 불의로부터도 보호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며"불의에 항거하며 검찰을 나왔던 그 날 그 심정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며 기득권에 안주하거나 얽매이지 않고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진심의 정치,행동으로 보여지는 새 정치를 하겠다.영통구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여 새로운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기자회견 자리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상희, 남윤인순, 도종환, 유승희, 유은혜, 이언주, 진선미 국회의원이 함께 했다.
<경력>
• 1967년생 (전남 장흥)
•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 前 수원지방검찰청 검사
• 前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 반부패특별위원회 위원
• 前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대변인
• 現 새정치민주연합 윤리위원회 위원
• 現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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