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상

6.4지방 선거 출마위해 줄줄이 사퇴...행정공백 우려

daum an 2014. 3. 12. 17:11

6.4 지방선거가 90일 앞두고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기초단체장,부시장,도가 설립한 공공기관 수장들이 줄줄이 사퇴 하고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도지사에 출마하는 시장,광역시장에 출마하는 구청장등 입후보하는 현역단체장은 선거일 90일전 6일까지 사직해야 한다.재선과 새롭게 도전하는 단체장들은 이미 선거에만 집중되면서 지방행정의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통합 창원시도 현재 박완수 전 시장과 조영파 제2부시장이 도지사와 시장 출마를 위해 사직 했다.현재 창원시는 김석기 제1부시장이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한편,경남도 윤한홍 행정부지사도 창원시장 선거 출마설이 돌았지만 도정 공백을 우려해 출마를 포기했다.
 
자치단체장이 사퇴하면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지만 새 단체장이 당선되고 출범되기전 까지 최소 116일 이상 해당 지자체는 행정 최고 수장이 부재중인것과 마찬가지 이다.
 
결국 현안에 대해서 자치단체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현직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단체장들은 현안을 뒤로 하고 외부행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한 시사우리신문 제245호 지면에 게제된 "경상남도,경남교육청,창원시청,지역신문에 도.시민혈세로 광고 '펑'펑'"기사 주요내용을 보면 "현직 프리미엄을 과시 지역신문 협회로 2천만원의 예산을 집행하여 18개 시.군 주간지에 광고를 게제된 것"으로 밝혀졌고 이는 "지역 신문을 이용해 자신을 알리기 위한 것"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자치단체 출마자 출판기념회 행사 취재시 공무원들이 차기 당선이 유력시 되는 후보에 '줄서기'하면서 선거운동 개입하려는 조짐이 확산 될 것으로 예상된다.
 
6.4지방선거로 인해 경남도 공공기관에서는 배한성 경남개발공사 사장이 취임한 지 약 7개월 만에 창원시장 출마를 위해 사장직을 사임했다.김정권 경남발전연구원장도 지난달 4일 사퇴서를 내고 김해시장 선거에 본격 나섰다. 또 다시 경남도개발공사 사장직과 경남발전연구원장의 자리는 공백으로 새로운 수장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동아일보 취재결과에 따르면 지방선거 91일 앞둔 지난 5일 출마하기 위해 사퇴하거나 사퇴의사를 밝힌 자치단체장과 부단체장이 서울 5명,강원 5명,전북 3명등 전국적으로 2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선거일 90일전인 6일 더 많은 자치단체장들이 사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