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공공부문개혁의 일환으로 진주의료원 폐쇄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 경제혁신 3개년 담화이후 일자리 창출 까지 경상남도가 선두주자로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경제혁신 3개년 담화문을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공공부문 개혁,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 사회 안전망 확충 등을 제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계획 대국민담화문을 통해 "내수활성화를 위한 핵심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다"며"특히, 선진국과 비교해 크게 취약한 청년과 여성의 고용률을 확실히 끌어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청년의 취업 단계별 애로요인을 해소하여 청년 일자리 50만개를 창출할 것이다"며"우리 경제는 10%의 여성 인적자원을 더 얻을 수 있고 우리의 우수한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로 경력단절을 겪지 않도록 생애주기별로 약한 고리를 해소하여,여성 일자리를 150만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 경제혁신 3개년 담화이후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지난 25일 11시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지역고용심의회를 개최하여 박 대통령의 경제혁신 3개년에 발 맞춰 청년·서민·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계획을 수립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이날 "올해 ′일자리가 곧 복지′라는 인식하에 안정적 청년일자리 확보와 친서민 사회적 일자리 확충에 도정역량을 집중한다"며" 일자리 종합대책을 확정하고 연간 1조 631억 원을 투입할 것이다.청년일자리와 서민일자리 등 총 8만3000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경남도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17개 사업에 202억 원을 투입해 4379개의 일자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주로 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과 청년층 취업지원 프로그램 강화 등으로 청년들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 지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사회적일자리 확대 및 취약계층 취업지원을 위해 56개 사업도 진행된다. 총 3284억 원이 투입되며 5만 4649명에게 일자리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되며 사회적일자리 사업으로 확충되는 사업은 ▲보육·아동·노인 돌봄 서비스 ▲장애인 지원서비스 ▲보건서비스 ▲공공 산림 가꾸기 ▲연근해·하천 환경보호 등 42개 사업 1만 9561개다. 또,취약계층 취업지원사업은 취약계층 공공일자리사업·여성일자리 지원사업·노인 일자리사업 등 14개 사업에서 3만 5088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경남도는 경제혁신 3개년에 발 맞춰 지능형 기계시스템 등 신5대 핵심전략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미래성장동력산업, 중소기업 일자리 늘리기,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육성 등 민간 부문 일자리창출과 국내·외 기업투자 확대를 위해 18개 사업에도 6820억 원을 투입하게 되며 이는 경남도에 1만 1777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접근성 제고사업도 함께 진행하여 도내 19개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지역별·대상별 특성화된 취업박람회 개최를 통한 적극적인 취업유도, 청년취업 멘토링, 공공부문과 연계된 지역 일자리사업 등 15개 사업을 통해 1만 2474개의 일자리가 창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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