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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흑점, 최근 5번째 3단계 폭발 발생

daum an 2013. 11. 7. 13:09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서석진)은 6일 오전 07시 12분에 3단계 태양흑점 폭발 현상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상황은 태양 동쪽에서 새롭게 나타난 흑점 1890에서 발생하여 약 5분이 지속되었고, 흑점 폭발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른 아침에 발생하였기에 국내 전리층 교란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 상황변화 : 07:12분 3단계 → 07:17분 2단계 → 07:19분 1단계 → 07:23분 종료

※ 흑점 폭발 규모 : 국제 기준에 따라 1~5단계로 분류 

 

▲ SDO 위성(미국 NASA의 정지궤도 위성)의 태양흑점 폭발 순간의 모습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폭발흑점 1890는 태양좌측에 위치하여 폭발시 방출된 고에너지 입자나 코로나물질에 의한 지구영향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되나, 우주전파센터는 지속적으로 상황변화에 주의를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 최근 3단계 폭발 발생일시 : 1차(10.25 16:59) 2차(10.25, 23:58) 3차(10.28, 11:02) 4차(10.30, 06:50) 5차(11.06, 07:12)  

우주전파센터에서는 태양활동에 대한 예보와 경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누구든지 홈페이지(spaceweather.go.kr)를 통해 이러한 서비스를 신청하여 제공받을 수 있다.


 

태양흑점 폭발현상 개요

태양에서 흑점이 폭발할 경우, X선․고에너지입자(양성자)․코로나물질(양성자․전자․헬륨 등)이 우주공간으로 방출됨 

태양흑점 폭발 후 통상 X선은 8분, 고에너지입자는 수시간, 코로나물질은 1~3일 후에 지구에 도달하여 전리층과 지구 자기장을 교란

태양흑점 폭발에 따른 주요 피해 

(X선) 지구 낮 시간대 지역의 전리층을 교란시켜 단파통신 장애 및 위성-지상 간 통신장애로 GPS 신호 수신 오류 등 발생 가능

(고에너지입자) 우주비행사 피폭, 위성의 태양전지판 훼손, 북극항로를 운항하는 항공기의 단파통신 장애 및 항공기 승객 피폭 가능

(코로나물질) 전리층 교란을 통한 단파통신 장애, 지구 자기장 교란에 따른 유도전류로 인해 전력시설 파손 가능

태양흑점 폭발 관련 규모 결정 절차

태양에서 흑점이 폭발할 경우 미국 위성 및 세계 여러 곳에 배치된 관측장비의 측정 데이터 값을 기준으로 자동으로 규모 결정

태양X선의 세기, 유입된 태양입자의 양(개수), 지구자기장 교란 정도 등 국제기준에 따라 최대 5단계로 구분

※ 단계 :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5단계

태양흑점 폭발 관련 통계 

2013년으로 예측되는 태양활동 극대기가 다가오면서 태양흑점 폭발에 따른 상황이 증가 추세

< 3단계 이상 발생 상황 >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11.06일 기준)

3단계 2회

3단계 10회

4단계 2회

3단계 11회

3단계 11회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 역할 

미래창조과학부는 태양흑점 폭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1.8월 우주전파환경 전담기관으로 제주에 우주전파센터를 설립

우주전파센터는 전파법에 따라 태양활동을 미리 예측하여 알려주는 예보 서비스와 태양흑점 폭발 상황을 즉시 전파하는 경보 서비스 제공 

또한, 우주전파센터는 태양활동 관측데이터 및 분석정보를 공유하는 국제기구인 국제우주환경서비스기구(ISES)의 회원으로 활동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역경보센터(RWC)로서 국제우주환경서비스기구 산하 14개 회원국과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갖추고 태양활동에 적극 대응 

※ ISES : Int'l Space Environment Service, RWC : Regional Warning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