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열리는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충주지역의 도로공사가 활기를 띠고 있다.
충주지역은 현재 북충주IC~가금 간 국지도 확포장을 비롯해 가금~칠금 간 국지도 확포장, 안중~삼척 간 고속도로 음성~충주 구간과 충주~제천 구간 공사가 한창이다.
이 중 북충주IC~가금 간 및 가금~칠금 간 국지도 확포장 공사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의 주 진입도로로 대회를 5개월여 앞두고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충주시가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사업비 440억원이 투입돼 4.986km를 폭 20m로 확포장하는 북충주IC~가금 간 국지도 확포장공사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돼 현재 공정률 32%를 보이며 교량 상부공 및 토공작업이 진행 중이다.
시는 방문객들의 원활한 충주 접근을 돕기 위해 오는 7월까지 전 구간 도로포장(중간층)을 완료하고 8월 대회 이전 임시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북충주IC~가금 간과 함께 시내에서 조정경기장으로 연결되는 가금~칠금 간 국지도 확포장 공사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총 사업비 1174억원이 투입되는 가금~칠금 간 구간은 달천을 가로지르는 교량(580m)과 함께 6.607km가 4차선으로 확포장되며, 전체 공정률 76%로 현재 구조물 및 포장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오는 5월까지 전 구간 도로포장(중간층)을 완료하고 대회 이전인 7월 조기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안중~삼척 간 고속도로 음성~충주 구간도 현재 전체 공정률 75%를 보이며 교량 스라브 타설 및 포장공사가 진행 중으로 시는 구조물 및 교량공사, 도로포장을 서둘러 오는 7월 이전 음성~충주JCT 구간을 조기개통해 조정대회 성공개최와 지역발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충주를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인 만큼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로공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도로가 개통되면 수월한 조정경기장 진입은 물론 인근의 충주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의 접근성도 좋아져 기업유치와 물류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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