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세상

충주시, 불법 유동광고물 일제 단속

daum an 2013. 3. 23. 20:45

충주시가 시를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등 각종 대규모 행사의 성공 개최를 준비하는 일환으로 그동안 시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한 계도 및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이번 일제 단속은 시의 지속적인 지도단속에도 광고주들이 야간시간대 시선을 끌기 위해 도로나 인도에 무단으로 입간판이나 에어라이트 등을 설치해 보행자의 통행에 불편을 주고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번 단속을 위해 건축디자인과장을 총괄반장으로 4개조 20명의 단속반을 편성했으며,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적으로 특정일을 정해 저녁시간대 불법 유동광고물 집중 설치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통해 불법광고물에 대한 특별정비를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광고주들에게 자율정비를 당부하고, 정비 미이행자와 단속에 적발된 광고주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의거 5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함은 물론 상습 불법행위자에 대해서는 고발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체육행사와 축제로 많은 외지인들이 충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에게 깔끔하고 아름다운 충주의 경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불법 광고물에 대한 연중 홍보 및 계도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시민들의 옥외광고물 관련 의식전환 및 질서의식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 등 각종 체육행사와 축제 등을 대비해 올해 가로형 3개소와 베너형 4개소의 행정전용 현수막 게시대를 추가로 설치했다.